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식주의/비판 및 반론 (문단 편집) === 공격적 채식주의의 문제점 === 개인적인 윤리관에 따라 채식하는 "윤리적" 채식주의의 경우 인간을 이념적이고 교조적으로 바꾸며, '[[선민의식|육식을 하는 저열한 타인들보다 우월한 나]]'라는 [[오만]]함에 빠지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른바 '도덕적 면허[* 과거 '선행'이나 '도덕적 행동'을 하면, 도덕성에 대한 자기 이미지가 강해지는데, 이런 긍정적 자기 이미지는 자기 정당화의 방편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미 '착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정도 나쁜 일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심리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인데, 고작해야 "무엇을 먹는가?"라는 저차원적이고 생리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부분을 가지고 [[부심(은어)|부심]]을 느끼는 1차원적인 인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비데]]를 쓰는 사람이 [[휴지]]를 쓰는 사람을 열등하게 보거나, 수세식 변기를 쓰는 사람이 [[푸세식]] 변기를 쓰는 사람을 열등하게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쉽게 말해 입에 들어가는 음식만 조금 바꿔 놓은 주제에, 같잖은 우월감에 빠져 타인을 무시하고 얕잡아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유치한 [[나르시시스트]]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채식을 하는 나=우월'하고 '잡식하는 다른 사람=열등'하니까. 채식주의는 무조건 옳다는 태도가 이것이다. 건강상의 이유보다 윤리적 이유에서 채식주의를 행하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견할 수 있다. 육식을 극단적으로 죄악시하는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같은 종교단체도 있다. 특히 [[인권]]을 [[동물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가치관을 가진[* 피터 싱어와 PETA 등의 과격한 채식주의자들은 "종차별주의"라는 개념을 주장하며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그들이 말하는 "종차별"과 비교하고 있다.] 래디컬 비건들에게서 이런 사고방식이 많이 발견된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동물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많은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동물권]] 문서 참고.[* 추가로 [[피터 싱어]] 문서에는 피터 싱어가 주장하는 공리주의적 윤리학에 의한 동물권 논증을 비판하고 있다.] 동물권이 인권과 동등하다는 논리 자체에 허점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채식주의를 옹호하고 퍼트리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한다.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진화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채식이 좋다거나 육식이 좋지 않다는 연구나 주장이 나오기만 하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검증되었는지, 엄밀한 과학적 연구인지와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그것을 옳거나 좋은 이론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들은 채식이 인간을 초식동물처럼 온화하게 만들고 반대로 육식이 맹수처럼 급하고 공격적으로 만든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초식동물들이 성질이 더럽고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하고 육식동물들이 의외로 싸움을 피하고 배부르면 그냥 쉬는 평화주의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다만 이는 식단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을 하는 계기나 주변에 천적이 어느 정도인지, 함부로 공격하면 사냥 능력을 잃는 등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지만.] 그런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오히려 육식이 아닌 탄수화물 중독이 성격을 급하고 난폭해지게 만들 수 있다. [[PETA]] 등의 일부 과격한 채식주의자들은 동물 도축을 [[홀로코스트]]와 비교하기도 하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6613|그 나라 인권 수준은 동물권 보면 드러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53&aid=0000029094|동물권을 보호하면 인권은 당연히 보호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국가는 [[나치 독일]]이었다.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많은 나치 독일의 지도자들이 이 법을 지지했다고 한다. 게다가 법률의 내용도 꽤나 현대적이고, 현대 기준으로 봐도 구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전쟁광 이미지가 연상되는 일반인들에게는 [[컬쳐 쇼크]]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돌프 히틀러 자신이 동물을 꽤나 좋아하고 아꼈기 때문이다. 단 그도 고양이는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현대 독일은 인권이 동물권보다 우선한다는 엄격한 원칙 하에 서구권에서 가장 동물 보호를 약하게 적용하고 있다. 동물 도축을 [[홀로코스트]]와 비교하는 발언을 하면 독일에서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이것은 동물 도축을 비판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홀로코스트 발언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의식이 있는 동물의 목을 따서 죽이는 유대교의 [[코셔]], 이슬람교의 [[할랄]] 도축을 다른 유럽 국가들은 금지하고 있지만 독일은 절대 금지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심지어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태주의]] [[동맹 90/녹색당|정당을 갖고 있는데도 말이다.]][* 채식주의자이면서 페미니스트인 사람들도 있지만 극단주의자들은 이들을 혐오한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동물권과 페미니즘 둘 다 지지한다고 말하는 여성들을 "스까페미"라고 경멸하며, 래디컬 비건들은 채식주의자라도 비건이 아니면 암컷 동물 착취자라고 주장한다.] 이 정도가 심해지면 종교처럼 보이기도 하며, 실제 그런 종교도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에서는 실제로 종교 지도자인 석가 등의 성인과 채식주의를 했던 유명인들을 열거하며 채식을 옹호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육식을 한 성인과 유명인은 그보다 훨씬 많고, 공격적 채식주의자들이 항상 들고 나오는 석가모니는 채식주의 일변도를 반대했다. [[불교]], [[석가모니]], [[제바달다]], [[양무제]] 항목 참고. 초기 불교는 육식을 금하지 않았고, 지금도 남방 불교와 티베트 불교는 육식에 관대하다. 단, 남방불교에서는 동남아 요리에서 부재료로 많이 쓰이는 물고기 육수를 금지하며, 티베트 불교는 농경보다는 목축이 유리한 지역에 많이 전파되어서 육식에 관대한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채식을 장려한다. 탁발의례에서는 시주로 고기든 생선이든 받은 음식은 마다 않고 먹는 행위다. 음식에 호불호를 보이면 불도를 닦는 자세가 아니다. 이런 비거니스트가 유독 과격한 이유는 이들의 목표가 축산·낙농업의 몰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나 적지 않은 수의 사람이 비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비건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극단주의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거부감을 만드는 건 사실이다. 채식주의는 하나의 가치관이고 식습관의 한 종류일 뿐이다. 채식주의가 육식(잡식)보다 더 우월한 무언가가 될 수는 없다. [[제레미 리프킨]]이 쓴 육식의 종말은 채식주의자들이 떠받드는 책 중 하나다. 이 책에서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 어떤지 자세히 알 수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다. 같은 저자가 쓴 [[엔트로피]]와 마찬가지로 비판적으로 읽는다면 나쁘지 않다[* 다만, [[엔트로피]]는 [[물리학]]에서 쓰이는 용어 엔트로피의 이름만 차용했을 뿐, 책 자체는 엔트로피와 전혀 상관없다.]. 채식주의를 타인에게 권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기 과시적이거나 설교적인 태도를 최대한 배제하면서 다가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채식주의에 대한 비호감은 과격파들에게서 기인한 점이 크기 때문이다. 타인의 육식을 비난하거나 선민의식을 갖는 과격파 비거니스트를 두고 채식을 해서 히틀러처럼 되어간다는 비아냥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마침 [[아돌프 히틀러]]도 [[채식주의|채식주의자]]였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학교, 군대, 병원, 교도소 처럼 '식단을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채식을 의무화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데[[https://m.hani.co.kr/arti/culture/book/1119561.html|#]] 이는 엄연히 피할 수 없는 일을 강요하는 폭력이자 독선적이라 '채식나치', '비건 파시즘'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극단으로 치달으면 어떤 이데올로기이든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난다. 모든 가치관 충돌에는 항상 이렇게 공격적인 집단이 발생한다. 종교도 그렇고, 스포츠도 그렇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질려버린 사람들은 공격적 반채식주의자로 돌변하기도 한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유리한 연구결과들을 취합하여 채식주의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때 제시하는 여러 의견들은 열이면 열 선의의 채식주의자까지 가리지 않고 무참히 공격하여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